선배가 들려주는 커리어 이야기

1. 종사하고 계신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이 분야만의 매력은요? 여성 공학자들이 일하기에는 어떤가요?

종합건설사에서 현장시공관리 공무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을 시공하는데 필요한 원가, 품질, 안전을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이론적으로 경험할 수 없었던 현장 실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과거에는 남성이 주를 이루는 업계였지만 현재는 10명 중 1명 정도는 여성 직원이 있기 때문에 일하기 편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 5년 단위 커리어패스를 소개해 주세요. 주요 커리어 변화 시점과 그 내용, 변화 이유 등을 설명해 주세요.

5년~10년 정도 국내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그 이후에는 새로운 환경(해외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국내현장과 해외현장의 다른 점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고, 학교생활 때 교환학생이나 유학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어 해외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많기 때문에 해외현장에 나가고 싶습니다.

3. 공대 후배들이 재학시절 꼭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를 위해 어떤 활동과 경험들을 하는 것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이 경험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타 분야 또는 인문학 계열 등의 다양한 대외활동들을 추천합니다.

4. 여성공학자로 해당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끼신 가장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현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현장에 배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타지생활을 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타지생활로 인해 다양한 사람들과 회사에서만 보는 것보다는 친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5. 여성공학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은요?

이 회사에 취업함으로써 남성 중심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